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경주시립도서관과 과유불급의 교훈

by 골드 디거 2024. 7. 11.

목차

    경주시립도서관은 지난 9월 9일 개관 7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습니다. 이는 시립도서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의 행사였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분들을 기리고 전국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또한, 경주시립도서관 설립의 기틀을 마련한 간송 엄대섭 선생의 기념비 제막식도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기념비의 위치와 규모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과유불급의 원칙을 되새길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경주시립도서관의 역사와 현황

    경주시립도서관은 1975년에 개관한 이래 지속적으로 확충되어 현재는 4층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이 도서관은 1층에 안내데스크와 이용안내, 2층과 3층에는 인문사회과학관과 자연과학기술관, 4층에는 어린이 도서관과 다목적 강당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수만 권 이상의 다양한 주제의 책이 보관되어 있으며,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고서와 희귀본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개관하여 시민들이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70주년 기념식의 주요 행사

    이번 70주년 기념식에서는 경주시립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분들을 기리기 위한 행사와 더불어 전국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도서관 설립의 기틀을 마련한 간송 엄대섭 선생의 기념비 제막식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념비의 위치가 바람과 우박을 많이 받는 장소에 세워졌고, 구조적으로 약하여 안전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기념비 설립의 과유불급을 되새기게 합니다.



    태극기 게양대 설치에 대한 논란

    경주시는 황성공원에 7억 원을 들여 56m 높이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에 대해 애국심 고취라는 논리가 약하고, 높은 관리비용이 예상되며, 효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경주시가 공헌을 기리는 행사와 설비 투자에서 과유불급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경주시립도서관의 역할과 미래

    경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도서관과 다목적 강당에서는 다양한 강연과 강좌가 진행되며,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설과 행사는 적절한 규모와 위치, 그리고 안전을 고려하여 계획되어야 합니다. 이번 기념비 설립 논란과 태극기 게양대 설치 계획은 과유불급의 교훈을 되새기게 합니다.

    결론적으로, 경주시립도서관은 그 역사와 역할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지식과 문화 생활을 풍부하게 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공공기관의 행사와 설비 투자에서는 과유불급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경주시가 이번 논란을 교훈 삼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를 기대합니다.